영국 차기 총리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3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는 성명에서 "의원들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출마가 옳지 않은 일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존슨 전 총리는 이날 대표 경선 출마에 필요한 의원 100명의 지지를 넘는 102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당의 단합 등을 위해 출마를 포기한다고 전했습니다.
24일 오후 2시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는 가운데, 존슨 전 총리가 출마를 포기하면서 수낵 전 재무장관이 단독 후보로 등록된 상태입니다.
이로써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수낵 전 장관이 차기 총리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수낵 전 장관이 24일 총리로 결정되면, 영국 역사상 최초의 비백인 총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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