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의 공중전력이 발트해 상공에서 또다시 대치하는 위기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발트해 지역에서 미군의 전략폭격기와 러시아 전투기가 대치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러시아 영공에 접근해 전투기를 출격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출격시킨 전투기는 SU-35S와 SU-27P 2대로 파악됐습니다.
러시아 전투기들은 미군 전략폭격기가 기수를 돌린 뒤 기지로 복귀했습니다.
발트해 상공에서 미-러 공중전력이 대치한 것은 이번 주에만 두 번째이며, 지난 23일에도 미군 전략폭격기 B-1B에 대응하기 위해 러시아 전투기들이 출격했습니다.
발트해는 스웨덴과 핀란드, 러시아, 폴란드, 독일, 덴마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9개 국이 접해있는 바다로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가 발트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항공기에 대응하는 일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4-12-27 15:29
술집서 술병으로 후배 내려쳐..40대 조폭 검거
2024-12-27 14:55
경찰, 대통령 안가 압수수색..CCTV 확보 시도
2024-12-27 09:51
'성적 우수 학생' 구역 만들어 고급 도시락 제공한 중학교 '뭇매'
2024-12-27 08:45
목포 아파트서 방수작업하던 50대 추락사..경찰 수사
2024-12-27 08:33
여수 단독주택서 불..70대 숨진 채 발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