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던 남성이 상점 문을 열고 들어섭니다.
3초 후, 거대한 원형 톱날이 무서운 속도로 날아와 상점 벽에 깊이 박힙니다.
1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미국 오리건주의 한 편의점에서 이같은 아슬아슬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상점을 찾은 남성 셰인 림체는 상점 문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누군가가 고함을 질렀고 림체는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상점 문이 닫히고 약 3초 후, 문 밖에 무언가 내리꽂히는 듯 둔탁한 굉음이 났습니다.
문 밖에서 발견된 것은 건물 외벽에 깊숙이 박혀 있는 날카로운 대형 원형 톱날이었습니다.
림체가 몇 초만 늦었더라도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림체는 "밤새 눈물이 났다. 정말 끔찍했던 경험이다"라며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톱날에 맞았더라면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톱날은 가스 누출로 밸브를 수리하고 있던 인근 공사장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사장 관계자는 사고를 낸 공사 진행 업체와의 계약을 재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톱날 #구사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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