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스톡홀름 콘서트홀과 만찬이 예정된 스톡홀름 시청은 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스톡홀름 시청은 지난 6일부터 방문객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한 채 당일 만찬 음식에 대한 보안 통제에 들어갔습니다.
KBC 취재진은 노벨재단의 허가를 얻어 만찬이 준비중인 스톡홀름 시청에서 준비 상황을 보고, 올해 노벨상 시상식 만찬의 요리사들을 인터뷰했습니다.
주메뉴 요리를 맞은 예시에 요리사는 "노벨상 만찬 요리사로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며 "40명이 넘는 요리사들이 1,300명 분의 요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스톡홀름 시청의 만찬이 준비되는 골든홀과 연회가 진행되는 블루홀도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테이블을 설치하고, 당일 참석자들의 동선과 자리 배치 등에 대한 논의도 한창이었습니다.
노벨 재단 관계자는 "노벨상 시상이 끝난 뒤 열리는 만찬은 아마 유럽에서 열리는 행사 중 가장 비밀스러운 행사일 것"이라며 만찬 음식에 대한 보안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당일 만찬이 끝난 뒤 열리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도 관심입니다.
그동안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던 수상자들은 만찬이 끝난 뒤 소감 발표에서 문학과 자신의 삶, 그리고 전세계의 상황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자유롭게 펼쳐왔습니다.
한강 작가의 경우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1979년 소설을 쓰기위해 공부했던 계엄이 2024년 한국에서 펼쳐진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 소감은 만찬과 연회가 끝난 뒤 현지시간으로 밤 10시가 넘어 진행될 예정입니다.
[On Live 노벨문학상]노벨시상식 준비 분주..만찬장에서는 1,300인분 음식 준비
작성 : 2024-12-10 02:53:09
수정 : 2024-12-10 17: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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