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에 파병된 북한군과 우크라이나군의 교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지난 주말 북한군 사상자가 최소 30명에 이른다는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 주장이 나왔습니다.
DIU는 14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입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들 전투부대의 전사자는 2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DIU는 추정했습니다.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서는 "북한군 최소 30여 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북한군 사상자는 러시아 쿠르스크 접경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이와 별개로 쿠르스크의 쿠릴로프카 마을에서는 북한군 3명이 실종됐다고 DIU는 주장했습니다.
이번 전투에서 발생한 북한군 손실 병력은 새 인원으로 보충됐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의 '제414 공격 드론 연대'는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 전선에서 전사한 북한군 병사라며 수십구의 시신이 찍힌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다만,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실제 북한군 시신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이날 보고서에서 DIU의 200명 사살 주장을 인용하며 "이는 북한군이 보병 소모전에 관여한다는 최근 보도와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5 16:53
카자흐서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72명 탑승·6명 생존 추정
2024-12-25 15:08
부산 파출소서 경찰관 총상 입고 숨진 채 발견
2024-12-25 08:06
배우 한소희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집유'
2024-12-24 14:33
"빚으로 힘들었다"..성탄절 앞두고 5살 자녀 등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2024-12-24 14:21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지로 시험 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유죄' 확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