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지난 주말, 2위 NC 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두 달 여만에 공동 1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이번에도 불펜이 문제였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마무리 김윤동마저 무너졌습니다.
기아는 지난 25일 NC와의 맞대결에서 넉 점 차로 앞서고 있던 7회 말 1사 1,2루 상황에 김윤동을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앞선 7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7회와 8회 홈런 두 방을 맞으며, 뼈아픈 역전패와 더불어 1위의 영예도 NC와 나눠 가지게 됐습니다.
▶ 싱크 : -
- "최종 스코어 9대 6. 8회 말 NC가 짜릿한 역전포와 함께 스윕을 챙깁니다."
불펜은 기아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혀 왔습니다.
CG
시즌 초반보단 좋아졌지만, 기아 불펜의 평균 자책점은 여전히 리그 꼴찝니다.
최근 선발 투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소화하는 이닝이 줄어들자 불펜의 문제점은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프로야구 해설위원
- "기아의 불펜은 제가 볼 때는 쉽게 끝날 일은 아닙니다. 깊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이 7이닝 이상을 끌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아는 최근 상승세에 있는 삼성을 광주로 불러들여 주중 3연전을 치릅니다.
벌써 100이닝 가까이 소화한 헥터에게 하루 더 휴식을 주기 위해 등판 순서를 바꿔 오늘은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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