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가 어느덧 전체 일정의 3분의 1을 소화했는데요.
전력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는 KIA타이거즈가 선두권 진입을 노립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KIA 한승혁이 시속 152km의 빠른 공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냅니다.
공이 슝하고 날아가 글러브에 '쾅'하고 꽂힌다는 데에서 유래한, 별명 '한슝쾅'
강력한 공을 갖고도 제구가 안 돼, 골머리를 앓았던 한승혁이 데뷔 8년 만에 영점을 잡는데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한승혁 / KIA 타이거즈 투수
- "아직 만족은 아닌 것 같고 한층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뿌듯하고 앞으로 준비를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한승혁의 뜻밖에 선전에
KIA 코치진은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2년 만에 1군에 합류한 윤석민을 선발과 불펜 중 어디에 투입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kbc 말로홈런 해설위원
- "선발로 되었을 경우는 (빠진 선발이) 미들맨이 되어 도움이 되는 거고 선발이 안 되는 경우라도 윤석민 선수의 능력이라면 충분히 보탬이 되는 거죠."
여기에 허벅지 부상으로 열흘 가까이 결장했던 중심타자 버나디나도 복귀를 앞두고 있어 KIA의 전력은 더욱 탄탄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KIA가 치른 게임은
전체 3분의 1이 막 지난 51경기.
26승 25패로 시즌 순위 4위인
KIA 타이거즈는 이번주 홈에서 넥센, 선두 두산과 6연전을 치릅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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