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광주FC의 기세가 올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광주는 강원을 상대로 4-2 역전승을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시작 1분 만에 강원FC의 양민혁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준 광주FC.
강원의 거센 압박에 전방 수비가 무너지며 흔들렸고, 전반 내내 강원에 끌려다니며 고전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안혁주와 가브리엘을 차례로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강원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최경록이 투입되며 주도권은 광주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후반 3분 엄지성이 밀어준 골을 가브리엘이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6분엔 이건희가 역전골을 뽑아냈습니다.
▶ 인터뷰 : 이건희 / 광주FC 공격수
- "제가 잘해서 넣었다기보다 팀이 너무 잘 도와줘서 넣었다고 생각해서 팀플레이에서 나오는 찬스들을 제가 살려야 공격 포인트가 더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이후 가브리엘과 최경록이 득점을 이어가면서 두 점 차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1, 2라운드에서 모두 승기를 잡은 광주는 울산을 득점에서 앞서며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더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고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홈팬들이 골이 많이 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거기에서 위안을 삼고 싶습니다."
광주의 3라운드 상대는 K리그 전통의 강호 포항 스틸러스입니다.
포항은 지난 주말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르지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FC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즌 초반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가 '전통의 명가' 포항을 상대로 원정 첫 승을 거두며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광주FC #K리그 #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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