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프로야구가 10구단 체제 후 최단기간 2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KIA타이거즈의 관중 수 급증이 이같은 역대 기록을 이끈 것으로 보입니다.
30일 KBO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개막한 KBO리그는 지난 27일까지 모두 148경기에 총 관중 202만 8,999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최단기간 이룬 기록이자, 역대로는 두 번째로 빠른 속도입니다.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840만 688명)을 기록했던 지난 2017년에도 200만 관중까지는 166경기가 걸렸습니다.
구단별로는 두산이 누적 관중 25만 7천여 명으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LG, SSG, 롯데 등 순입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89%의 관중 수 증가율을 보인 KIA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괴물' 류현진을 영입한 한화 이글스도 같은 기간 51%의 증가율을 보이며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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