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역전승하며 3연패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기아는 어제(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회 김도영의 동점 홈런과 김선빈의 역전타를 앞세워 5대 4로 역전승했습니다.
최근 투타·수비 부진 속에 3연패에 빠지며 2위 LG트윈스에 반경기 차까지 쫓긴 기아는 어제 승리로 4월 이후 질주해 온 선두자리를 지켰습니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승수는 올리지 못했지만 KBO 사상 두 번째로 2천 탈삼진 대기록을 세우고 송진우 투수의 통산 탈삼진 1위 기록까지 46개를 남겨두게 됐습니다.
기아는 오늘부터 잠실에서 3위 두산과 원정 3연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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