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영건 이창용(내야수·21년 2차 8라운드)과 김성경(투수·24년 5라운드)이 미국 MLB 드래프트 리그에 파견됩니다.
15일 KBO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4 MLB 드래프트 후반기 리그에 KBO 소속 선수 2명을 파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견은 KBO가 지난해 7월 발표한 한국야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레벨업 프로젝트 일환 중 하나입니다.
KBO 리그 소속 선수가 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며, 2명의 선수는 Mahoning Valley Scrappers 소속으로 후반기 일정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021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현대화된 기술을 접목시켜 유망주 선수들을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창설한 리그입니다.
6개팀이 참가해 팀당 모두 80경기를 치르며, 전반기에는 드래프트 자격이 주어지는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반 선수, 후반기에는 지명을 받지 못했지만 다시 프로 진출을 노리는 선수들이나 독립리그 선수 등으로 팀이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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