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이 김태군의 쓴소리를 듣고 펑펑 울었다고 하는데요.
실책하고 고개 숙이는 김도영에게 각잡고 쓴소리를 했다는 김태군.
몇 차례 좋은 말로 했지만 또 다시 고개를 숙이자 결국 폭발한 겁니다.
김태군은 최고참 최형우에게 양해를 구하고 "팀의 슈퍼스타인데 고개를 왜 숙이냐"며 "상대에게 약해보이는 모습 보이지마라" 등 김도영에게 쓴소리를 했다고 하죠.
훗날 김도영은 본인이 이렇게 욕을 들어본적이 없었다 말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김도영도 이후 실책을 하더라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고 하죠.
팀의 악역, 군기반장을 자처한 김태군.
그래서 우승 직후 후배들 생각이 나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편집 : 문세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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