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 정치 여론조사

[여론조사-서울 종로]곽상언 49.4% 오차범위 밖 선두..최재형 39.0%, 금태섭 6.1%

작성 : 2024-03-19 11:00:06 수정 : 2024-03-19 18:52:02

'정치 1번지' 종로..盧 사위 民 곽상언 선두
"양당 정치 청산" 개혁신당 금태섭 6.1%
비례 투표 국민의미래 29.5%ㆍ조국혁신당 27.8%
'정부·여당 심판론' 43.1%·'제1야당 심판론' 27.9%

제22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민국 정치 1번지 서울 종로구에서는 현역인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습니다.

거대 양당을 비판하며 제3지대 정당에 도전한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도 일찌감치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지역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KBC 광주방송과 UPI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가상대결 결과 곽상언 후보가 49.4%로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를 얻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구 현역인 최재형 후보는 39.0%로 오차범위 밖으로 밀려났고, 금태섭 후보는 6.1%로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이른바 '회칼 테러 언급' 논란 등에 대한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곽상언 후보가 50.2%를 기록했고, 최재형 후보도 가상대결 지지율과 비슷한 39.8%로 조사됐습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3%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고,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2%였습니다.

개혁신당(6.3%)과 새로운미래(3.8%), 녹색정의당(3.7%), 진보당(2.4%)은 모두 한자릿수 정당지지도에 그쳤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0%에 가까운 지지도를 보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7.8%의 지지율로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29.5%)와 오차범위 내 선두 경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16.7%)보다도 10%p 이상 지지율이 높았습니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 8.1%, 새로운미래 3.8%, 녹색정의당 2.8% 순이었습니다.

이번 총선에 대해 여야가 각자 주장하고 있는 프레임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정부·여당 심판론'이라는 응답이 43.1%로 가장 많았고, '제1야당 심판론'이 27.9%, '여·야 동시심판론'이 17.8%로 분석됐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사 개요]
-조사대상 : 서울특별시 종로구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표본크기 : 500명
-보정방법 :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셀가중)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조사방법 : ARS 휴대전화조사(통신 3사 제공 가상번호 100%)
-응답률 : 6.5%
-조사기간 : 2024년 3월 16일~17일, 2일간
-조사주관 : KBC광주방송 & UPI뉴스
-조사기관 : 리서치뷰

#국회의원 #총선 #종로구 #곽상언 #최재형 #금태섭 #조국혁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