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한파에 일용직 경쟁..국내 노동자 '찬밥'

작성 : 2024-01-16 21:15:34
【 앵커멘트 】
최근 건설경기 한파로 인해 국내 노동자와 외국인 노동자 사이에 일자리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임금의 외국인들이 일자리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국내 노동자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데요.

지역 노동자 채용을 촉구하는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보도에 고영민 기잡니다.

【 기자 】
건설 현장에 있어야 할 지역 일용직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일용직 일감을 외국인 노동자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 때문입니다.

이들은 우리나라 노동자 채용을 촉구하며 앞으로 3주 동안 건설현장을 돌며 집회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강희용 / 건설 현장 노동자
- "광주 시내 목수들은 다 타 지역에서 일하고 있어요. 우리 식구들은 남원에서 6명, 신안 섬에 3명, 또 외지로 여기저기 갔습니다."

건설 현장에서 국내 노동자보다 외국인을 선호하는 이유는 70% 수준의 저렴한 인건비 때문입니다.

최근엔 외국인들이 국가별로 팀을 꾸려 브로커를 통해 건설현장에 투입되면서 지역 노동자들의 설자리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절반을 넘게 차지하는 공사 현장은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상 / 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 조직국장
- "건설사에서 개별로 외국인들을 고용하는 형태 구조였다가 국가별로 브로커 팀들이 한국인 팀장들을 앞세워서 건설사와 고용 교섭합니다."

우리나라 건설 일용직 노동자 수는 지난해 50만 3천여 명에 그치면서 2013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일용직 일자리가 급감하면서 외국인과 국내 노동자들 사이의 일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KBC 고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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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융
    이기융 2024-01-17 23:07:07
    정치인과 판검사도 수입하자
  • 부자가되자
    부자가되자 2024-01-17 22:50:46
    ㅋㅋ 먼소리야. ㅋㅋ 요새엠지세대 노가다 한다고. ㅋㅋ 이걸 외국인이랑 한국인 갈라치기 하지말고 정론을 봐야지 ㅋㅋ 외국인 임금 누가올렿는데ㅋㅋ 차별하면 안된다고. 민주당이 올린거잖어 ㅋㅋㅋ 하여간 광주는 ㅋㅋ
  • 김경은
    김경은 2024-01-17 15:04:28
    말도안된다 그러면서 또 16만5천명을 들인다고?이 정부는 누굴위한 정부이고 왜 국민허락없이 지들맘대로 하는거냐?정부관료 전부 끌어내리고 다시 재편성하자
  • 박재일
    박재일 2024-01-17 13:14:00
    윤통이
    건설노동자는 건설폭력배라쟌아
    그냥 깡빼로 살면되것네
    국내건설현장은 전부 외국인주고
    아주잘돌아가는 나라야
  • 김종기
    김종기 2024-01-17 10:20:15
    중국 건설사도 국내업체와 경쟁하도록해야. 왜 서민 노동자만 외국인과 경쟁시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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