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항공 우주국 'NASA'가, 전남 완도군에 있는 해조류 양식장을 인공위성 사진으로 소개해서 큰 화제가 됐는데요.
이번에는 국내 기초단체로는 처음으로 완도군이 NASA의 초청을 받아 방문했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강동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지구 관측 위성 '랜드셋'이 지난 2021년 4월 촬영한 사진입니다.
NASA가 주목한 건 전남 완도 해역의 대규모 친환경 해조류 양식장이었습니다.
해조류가 성장하며 온실가스를 제거한다는 NASA의 해석 이후 국제적으로 완도산 해조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지난 19일, 완도군이 초청을 받아 미국 NASA를 방문했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과 연구 등을 협의하기 위해섭니다.
'블루카본'은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을 의미합니다.
▶ 싱크 : 로라 로렌조니 /NASA 해양생물ㆍ생지화학 책임자
- "해조류는 뉴트로 베이스 솔루션의 실제적인 잠재력일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이 있는 가치 있는 생태 자원입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해조류에 관한 모든 것을 탐사할 것입니다."
국내 기초지방단체 중 NASA 측과 실무 협의를 벌인 것은 완도군이 처음입니다.
▶ 싱크 : 신우철 / 완도군수(지난19일)
- "(해조류를) 블루카본으로 인증받기 위한 공동 노력과 외해 양식 기술 개발에 함께 노력할 것으로 (하는 내용의) 오늘(19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완도군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고등계획원(ARPA-E)도 방문했습니다.
완도 먼바다에 대형 갈조류를 양식한 뒤 탄소를 흡수시켜 심해에 매장처리하는 연구를 내년부터 시작하기 위한 협력 방안과 사업 추진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은 해조류를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 중에 있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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