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 소제지구의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심사와 허가 과정에 관련된 공무원들이 줄줄이 소환될 것으로 보여 여수시청 안팎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여수시 소제지구 특혜 의혹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여수 소제지구에 1,300억 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 사업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게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18일 건설업체와 여수시청 등을 압수수색 했고, 입건 대상도 여수시 간부 공무원을 포함해 4명으로 확대했습니다.
경찰은 건설사가 담당 공무원에게 금품을 전달했는지 여부와 금품이 상부에 전달됐는지 등을 집중 수사할 예정입니다.
압수물 분석과 계좌 추적 등을 통한 수사에 이어 조만간 참고인 소환 조사 등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관련자들이 줄소환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시청 내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여수시 담당 공무원(음성변조)
- "저쪽(경찰)에서 아직 부르시지 않으니까 정확한 내용을 내가 모르고 있잖아요. 그래서 말씀을 못 드리고 있다, 좀 기다려 달라 이렇게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여수시 소제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수사의 칼날이 여수시청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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