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정치 신인들은 약진했습니다.
출마 선언과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넓혀가며 지지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정치 신인 가운데는 광주 서구을 출마를 선언한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양 위원장은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9.8%를 얻어, 전현직 국회의원 4명이 포진한 서구을에서 오차범위 밖 선두에 올랐습니다.
앞서 진행된 지난 9월 조사에서는 천정배 전 법무부 장관과 오차범위 안에서 경쟁을 벌였지만, 두 달 새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광주 동남갑에 출마하는 노형욱 전 국토부 장관은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과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형욱 23.6%, 정진욱 22.7%로 오차범위 안 접전입니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오경훈 전 광주 남구청 정책보좌관은 14.1%의 지지를 얻어, 현직인 윤영덕 의원과 불과 1%p 차이를 보였습니다.
서구갑 선거구는 현직 송갑석 의원을 정치 신인들이 뒤쫓고 있는 양상입니다.
지난 9월 조사에서 송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뒤쫓던 강위원 민주당 당대표 특별보좌관이 이번 조사에서는 17.9%를 얻어 격차를 오차범위 안으로 좁혔습니다.
또 지난 조사에선 한 자릿수 선호도를 보였던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도 이번 조사에선 12.2%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습니다.
동남을에선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9월 조사에서 8.9%의 지지를 얻었던 안 전 차관은 이번 조사에선 15%로, 현직인 이병훈 의원을 바짝 뒤쫓았습니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18.1%를 얻어, 이 의원과의 격차를 불과 1.4%p 차로 좁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여론조사 #총선 #양부남 #노형욱 #오경훈 #강위원 #조인철 #안도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