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광주 서구갑과 전남 1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공천에서 배제된 예비후보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오늘(25일) 발표한 7차 공천 심사 결과를 보면, 광주 서구갑은 현역인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1대1로 맞붙게 됐습니다.
컷오프 된 김명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조 전 부시장에 대한 도덕성 관련 혐의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이고 박혜자 전 의원도 대응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남 지역 중 처음으로 심사 결과가 발표된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구엔 3선인 당 정책위의장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이에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해온 같은 당의 박노원, 이석형 예비후보는 각각 성명을 내고 "공관위가 호남 지역은 '경선을 원칙으로 한다'고 천명해 놓고도 단수공천의 독재 전횡을 휘둘렀다"면서 단수공천 철회와 함께 재심을 촉구했습니다.
김영미 예비후보 또한 단수공천에 따른 유권자 참정권 박탈과 여성·청년 경선 원칙 위배로 재심을 청구한다는 입장입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