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위한 행진곡'은 좋은 노래...이제는 결단해야

작성 : 2016-08-03 18:44:45

【 앵커멘트 】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랜만에 광주를 찾았는데, 방문하는 곳곳에서 던진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님을 위한 행진곡은 가사가 좋은 노래라고 말했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호남에 상징적인 국책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간편 복장에 밀짚 모자를 손에 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5*18 국립묘지를 찾아 님을 위한 행진곡은 가사도 좋다며 보수우파가 이 노래에 대한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결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 "제가 민주화 투쟁을 할 때 하루에 10번씩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노래 참 잘 만들어졌고, 가사도 좋아요."

김 전 대표는 아버지 김용주 씨의 동상이 있는 광주 임동 전남방직도 찾았습니다.

아버지의 친일 의혹을 부인하며, 호남과의 깊은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 "옛날 광주에 제대로 된 기업체가 없었을 때 아버지가 전남방직을 설립해서 광주에 일자리를 오랜 기간 동안 제공했습니다."

광주 청년들을 만나서는 자신이 대권 도전에 나설 자격이 있는지를 민생투어를 통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책임 총리를 호남 인물로, 호남에 상징적인 국채사업도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정역 시장을 찾아서는 전통시장이 어려운 가운데 젊은이들이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킨 사례를 '벤치마킹'하려고 왔다며 높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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