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헌재 판결을 앞두고 야권은 물론 보수 정당까지
호남 민심 잡기에 적극 가세하고 있습니다. .
탄핵 판결 이후 몰아칠 정치적 지각 변동과
민심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국민의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안철수 전
대표와 경쟁을 펼치는 손학규 전 대표가
보름 만에 호남을 다시 찾았습니다.
당내 경선을 앞두고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봅니다.
▶ 인터뷰 : 손학규 / 전 대표
- "우리나라를 어떻게 개혁해 나갈 것인가. 이것을 해결해 나갈 능력을 누가 가지고 있나 능력을 보게 될 것이고, 그것을 누가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업적과 경륜을 보게될 것입니다. "
'선의 발언'이후 위기를 맞고 있는
안희정 지사는 호남 지지율 회복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호남의 민심 이탈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지사는 내일 10여일만에 다시 광주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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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적통 자리를 놓고 벌이는 경쟁도
뜨겁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대선 주자인 김문수 후보와
비대위원장 인명진, 원내대표 안상수 의원 등 지도부가 내일(8) 광주로 출동합니다.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광주를 찾는 것은 최순실 파문 이후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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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정당 대선 후보들도 지난 주말 광주를 찾아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친문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놓으며 호남 구애를 펼쳤습니다.
탄핵을 실질적으로 주도한 세력이 자신들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 교수
- "(지난) 총선 민심으로 나타난 국민의당 과의 연대적인 측면을 모색할 방향을 찾아보자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탄핵 심판일이 임박하면서
야권은 물론 보수 정당이 다투어 지지층 결집을 위해 호남행에 몸을 싣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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