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늦어지고 있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을 광주시가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건데, 시의회가 견제를 예고하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됩니다.
광주시는 오늘(27)까지 조달청에 차량 선정을 의뢰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사전공고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올 연말쯤 1단계 구간에 대한 설계가 끝나고
이르면 내년 3월 우선 착공구간부터
공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 싱크 :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 "저희들이 그동안 확보해 놓은 사업비도 반납할 상황도 도래될 수 있고 더 이상 미룰 수 없겠다."
논란이 됐던 차량형식과 발주문제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됩니다.
고무바퀴냐, 철제바퀴냐를 놓고 마찰을 빚었던
차량형식은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을 위해
조달청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차량과 신호 등 시스템은 분리발주합니다.
업체들의 경쟁을 유도해 사업비를 낮추겠다는
의도에섭니다.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될 지는
미지숩니다.
차량형식과 발주방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온
시의회의 입장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임택 /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 "이후에 우리 의회는 예산심의권을 활용해서 집행부의 추진과정을 충분히 감독하고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2025년 완공될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청과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과 첨단,
수완지구를 잇는 42킬로미터의 순환선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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