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호남 국회의원들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호남선 KTX 직선화를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이 총리는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계속 논의를 해 나가자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서울방송본부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호남지역 국회의원 11명이 서울 정부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직선화 노선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 "이낙연 총리 답변은 그 문제는 당장 결론을 내릴 수 없고 계속 논의를 해 보아야 할 사항이다. 이렇게 답변을 했습니다."
다만, 이낙연 총리는 이해찬 민주당 당 대표가 제안한 서 세종역 신설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용호 / 무소속 국회의원
- "오송에서 공주 사이에 서 세종역을 두는 것은 저속철이고, 구간이 짧기 때문에 다 반대하는 거예요. 정부도 안된다고 총리님께서...."
호남 국회의원들은 서 세종역은 불가능하지만, 여전히 세종역 신설의 필요성은 높은 만큼 동 세종을 경유하는 호남선 ktx 직선화를 위한 대정부 결의문 채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 바른미래당 국회의원
- "다른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해 본회의에서 새로운 세종역을 경유하고, 또 호남지역의 접근성도 단축시키도록...."
현행 KTX 호남선은 오송으로 19km나 우회하면서 10분이 더 걸리는데다 요금도 3천원이나 호남민들은 더 부담하고 있습니다.(out)
지난달 31일 호남 국회의원들이 호남선 KTX 직선화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은지 보름 만에 대정부 설득 작업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케이비씨 서울방송본부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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