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내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합니다.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의 생산성 개선과 광주전남 에너지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수도권에서 전력 차단기 등을 제조하는 한 업체는 에너지밸리로 공장 이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전과 접근성도 좋고 한국전기연구원까지 들어서면서 업무 효율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장택수 / 비츠로이엠 대표
- "왔다 갔다 해야 되는데 이쪽에 있으면 집중해서 저희가 실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있습니다. 인증 측면에서 시간, 비용, 업무 효율성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이 건립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세계 3대 전기 인증·연구기관인 전기연구원이 에너지밸리에 들어서면서 전력 사업과 인력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신제품을 생산하는 에너지밸리 입주 기업들의 제품 시험과 인증 소요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에너지밸리에 투자 협약을 맺은 기업 수는 360여 곳, 이전 기업 수도 점차 늘어나면서 전기연구원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유동욱 / 한국전기연구원 연구부원장
- "지역에 있는 기업들과 같이 협업을 해서 새로운 신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를 맞이할 것 같습니다."
국비 190억 원과 시비 320억 원 등 530억 원이 투입되는 전기연구원 광주 분원은 남구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섭니다.
▶ 스탠딩 : 이계혁
지난 1월 공사를 시작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내년 6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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