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글로벌모터스의 대표이사 선임을 둘러싼 찬반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박광태 대표이사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속한 법인 출범을 위해 대표이사 사퇴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 기자 】
주식회사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주주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박광태 대표이사에 대한 무리한 사퇴 요구 때문에 법인 설립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김식 /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
- "법인 설립 업무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기를 요구하며 여론을 악화시키는 대안 없는 반대 의견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대학생 단체들도 법인 설립을 재촉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지역 사회의 갈등으로 자동차 공장 설립이 지연되고 있다며 사실상 대표이사 사퇴 주장에 반대했습니다.
▶ 인터뷰 : 전대현 / 광주전남대학 총학생회협의회 의장
- "하루빨리 지역의 구성원들 간 여러 논란이나 갈등이 사라져야만 하고 법인 설립이 더 이상 지연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박광태 대표이사에 대한 사퇴 요구는 지난달 20일 합작법인 출범식 이후 줄곧 제기돼왔습니다.
광주시장 재임 시절 비리 전력과 자동차 산업 전문가가 아니라는 점이 지적됐고 시민단체와 정치권까지 가세하며 사퇴 여론은 거세졌습니다.
▶ 인터뷰 : 이기훈 /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 "박광태 대표이사는 광주형일자리를 대표할 수 없다. 급하다고 바늘을 허리에 매어 쓸 수 없다"
대책위를 꾸린 이들은 박광태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할 때까지 퇴진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법인 관계자들과 경영계, 학생 단체 등이 박광태 대표이사 체제의 법인 설립을 지지하고 나서면서 광주형일자리를 둘러싼 지역 사회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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