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금 신청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만 이틀 만에 광주 전체 가구의 1/3인 20만에 육박하는 가구가 신청을 한 겁니다.
생계지원금은 2주 정도 검토 기간을 거쳐 지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시청 인터넷 누리집을 통해 접수를 시작한 광주 긴급생계지원금.
이틀 만에 무려 20만에 이르는 가구가 신청했습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30~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인데 소득 기준이 애매한 가구들도 일단 신청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95개 행정복지센터와 시청의 현장 접수처에도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싱크 : 이평형/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저희들이 접수가 되면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2주 정도면 집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준비 중에 있습니다"
전남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끝난 뒤 오는 7일부터 긴급생계비 신청을 받기 시작합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시·도의 긴급생계비와 별개로 일부 시·군이 자체적으로 지급하려던 생계비 지원은 대부분 보류된 상태입니다.
정부 재난지원금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다음주 확정되면 자체 생계비 지급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 확보 문제로 지자체 분담금 규모를 지켜본 뒤 지급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한편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신청 건수는 현재까지 만 200여 건, 4,8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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