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도심 상무지구에 다음달부터 200여대의 무인 공영자전거가 새롭게 운영됩니다.
대여와 반납 과정이 번거로워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공유자전거 시스템과 달리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멘트 】
광주시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 중인 공유자전겁니다.
60개소에 800여 대가 배치돼 있지만 이용률은 극히 저조합니다.
2016년 4만 2,000 건 이용 이후 대여 건수가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2만 9,000 건까지 줄었습니다.
▶ 싱크 : 허익배 / 광주광역시 교통건설국장
- "약간의 문제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상무역에서 (공공자전거로) 시청을 가고 싶다 시청을 가서 반납을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문제점"
새롭게 도입한 '타랑께'는 기존의 문제점을 보완한 새로운 무인 공유자전거 서비스입니다.
상무지구 내 52개 자전거 정류장을 거점으로 200대의 공유자전거를 운영합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등록한 뒤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로 이용료를 먼저 지불하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습니다. "
1일권은 1,000원, 1주일권은 2,500원, 1개월권은 5,000원, 1년권은 3만원에 판매할 예정입니다.
▶ 싱크 : (이름 없음)
- "안녕하세요. 광주시가 서비스하는 타랑께 공유자전거 서비스입니다. 승인됐습니다. 잠금장치가 해제됐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번거로운 대여ㆍ반납 절차도 대폭 개선됐습니다.
▶ 싱크 : 양은열 / 광주광역시 도로관리담당
- "필요한 데서 빌려서 자기가 원하는 장소에 언제 어디서든 상무지구 내에는 바로 반납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이용시간은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한 번에 90분 동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광주시는 타랑께 서비스를 2023년 개통 예정인 도시철도2호선과 연계해 현재 2퍼센트 수준인 자전거 수송 분담률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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