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후 광주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이용빈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용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교체'의 도도한 물결이 일도록, 이재명 후보-송영길 대표의 정치 혁신 이어가겠다며 지역구 '3선 초과 출마 금지'를 약속했습니다
이용빈 의원은 586세대 출신인 '초선의원'으로서 감히 말씀드린다며 송구하지만 유권자께서 제게 기회를 주신다 하더라도, 현 21대를 포함해서 동일 지역구에 '3선 초과'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인적 쇄신 기치에도 불출마 등 후속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지난 28일, 초선의원 40명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민주당 초선모임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생계형 정치', '변화와 희망을 주지 못하는 정치'는 의미가 없다면서 "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다선의 시간 동안 시대의 과제를 해결해주지 못하거나 국민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보여줄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면, 그런 정치를 계속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당 중진과 586세대 의원들의 용단을 압박한 초선의원들의 기자회견 이후 광주지역 이용빈 의원이 '총선 불출마' 수준의 '3선 초과 금지'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용빈 의원은 "선배가 된 우리는 이제 다시 광야로 나설 때입니다."라는 송영길 당대표의 간절한 읍소에 답하기 위해 '저 역시 민주당 혁신의 깃발을 힘차게 치켜들겠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겠습니다.'라고 끝을 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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