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초대석]이정현 국민의힘 전라남도지사 예비후보

작성 : 2022-04-19 17:31:48

지난 지방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광역단체장 후보를 한명도 내지 못했던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후보자 공천을 확정지었습니다.
오늘 이슈 초대석에서는 전라남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현 예비후보를 만나보겠습니다.
△앵커: 먼저 오랜 침묵을 깨고 전라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셨어요. 이렇게 고심 끝에 출마를 결정하신 이유가 뭘까요?
▲이정현: 고향을 사랑해서입니다. 누구보다도 전남을 사랑하고요. 그동안에 제가 쌓아왔던 여러 가지 청와대에서 경험, 또 당대표를 포함한 중앙당에서의 경험, 그리고 3선 국회의원과 예결위원을 7번을 하면서 뭔가 이걸 한번 고향을 위해서 쏟아부어야 되겠다 생각했는데 저는 이번에 도지사 제가 출마하는 것이 가장 제가 그러한 제 그동안의 경험, 경륜을 쏟아붓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번에는 고향으로 돌아오셨는데 지난 21대 총선 때는 서울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셨잖아요.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시기까지 또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이정현: 저는 사실 지난 5년이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최고위원 두번에 당 대표를 하고 청와대 수석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 롤러코스터의 저 밑에 떨어진 것처럼. 또 그게 또 정치고 또 정치에는 여러 가지 책임을 져야 되고 그래서 지난 5년 동안 정치인으로서 많이 자숙할 점은 자숙을 하고, 그러면서도 전국을 제가 배낭을 메고 시외버스만 타고 세 바퀴를 돌았습니다. 아주 그냥 다른 지역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좀 보기도 했었고, 그다음에 제가 이제 상임위를 옮겨서 국방위원회에서 89개 부대를 제가 다 한 번 혼자서 돌아봤습니다. 우리나라 안보의 현장을 제대로 공부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외통위로 옮겨서 24개 나라의 대사들을 만나고 또 몇몇 나라에 가서 직접 보면서 실질적으로 한 번 안목을 넓히는, 그러면서도 조용하게 제 자신의 실력을 쌓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국을 돌았다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이제는 예비후보자로서 도민들을 만나고 계시잖아요. 도민들께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이정현: 제가 오늘까지 해서 76개면을 일단 돌았습니다. 읍면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우선 저 개인에 대해서는 또 그렇게 힘든 일을 하려고 하느냐라는 것도 있고, 참 그 결단에 대해서 정말 높게 산다고 하는 저를 격려해 주신 분도 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얘기가 도대체 우리 지역의 젊은 애들의 일자리, 가장 많은 얘기가 일자리였습니다.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떠나고 떠난다고 한다면 어떻게 되겠느냐한 분의 말씀이 가장 제 귀에 와서 닿았습니다. 이렇게 젊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없어서 떠나고, 또 창업을 해서 좀 성공할 만 하니까 이 성공을 가지고 수도권에 가서 해야 되겠다고 또 떠나고,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다 떠나버리는 전남은 이제는 낙후가 아니라 낙후가 아니라 소멸이 아니냐. 노인들만 남게 된다고 한다면 갈수록 갈수록 이게 소멸의 단계로 가는 것 아니냐. 뭔가 좀 대책이 없느냐 이런 얘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앵커: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역대 호남에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어냈는데요. 후보자님께서는 이번 선거에서 또 몇 퍼센트의 득표율을 예상을 하시고 또 목표를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이정현: 선거는 당선되려고 나옵니다. 선거에 낙선되려고 나온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우선 지난 대선 때 정말 솔직히 말해서 이쪽에 기반을 두고 있는 정치인으로서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표를 얻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때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에 대한 향수의 표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윤석열 후보가 얻은 표는 윤석열 개인에 대한 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호남에서 이제 변화의 태동 조짐을 봤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0.001% 차이로라도 꼭 승리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갖고 있는 이 역량을 한번 우리 전남의 대변화를 한번 일으키는 데 꼭 한번 발휘를 해보고 싶습니다.
△앵커: 변화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 보니까 출마 선언을 하실 때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변화를 시키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른 방식이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일까요?
▲이정현: 사실 우리 주민들이 다 알고 주민들이 선택을 했습니다마는 95년도부터 도지사를 뽑기 시작했고 27년간 민주당의 시간이었습니다. 27년간의 민주당의 시간. 한번도 바뀐 적이 없습니다. 민주당도 한번 정도는 쉬어서 되돌아볼 수도 있고 자성을 할 수도 있는 시간이 27년이었거든요. 
저는 그 27년을 어떤 방법으로 바꿔보고 싶으냐 우선 몇 가지가 있습니다. 무슨 자동차 공장을 끌어온다, 우선 이 얘기 하기 전에 진단을 한번 해 보고 싶습니다. 27년이 지난 전남의 행정에 대해서도 한번 진단을 해보고 싶고, 가장 해보고 싶은 진단이 뭐냐면 우리 전남의 잠재력이 무엇인지. 정말 지금까지 있는 잠재력이 폭발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력이 뭔지를 꼭 진단을 하나 해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광주·전남에 있는 모든 대학교 교수들의 논문을 다 뒤지겠습니다. 한 개 부서를 만들어서 그래서 그분들의 박사학계 논문을 포함한 전공의, 전공들이 우리 지역 발전하고 연관될 수 있는 게 뭐가 있지 이것을 한번 찾고 싶습니다. 
그다음에 광주·전남 출신의 중앙부처에서 고위직에 있었던 분들, 2급 또는 1급, 차관, 장관을 지냈던 분들을 분야별로 전부 리스트업을 해서 그분들로 빅자문단을 구성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그분들의 안목으로 우리 전남의 장점이 뭔지, 강점이 뭔지, 잠재력이 뭔지를 분석을 하고 아까 학자도 이것까지 합해서. 이렇게 해서 그래서 20년, 30년을 바라보고 우리의 잠재력을 잘할 수 있는 것을 갖고 잘할 수 있는 것으로 한번 잘해보자라고 한 걸 찾고 싶고.
두 번째는 좀 웃기는 얘기 같지만 국정원 같은 것을 하나 두고 싶습니다, 전남도에. 무슨 얘기냐? 여기에 앉아서 상식으로 해서는 전남 발전이 안 된다 이겁니다. 세계의 아주 많은 투자자들이 지금 어디다 관심을 갖고 있지? 머스크가 예를 들어서 로켓을 쏴올린다 그러면 우리 고흥에 있는 로켓을 그 사람들에게 더 좋은 기술을 갖다가 투자를 해서 여기를 임대로 쓰면 안 될까? 세계 투자자들의 흐름을 굉장히 고급 정보를 입수를 하고 싶습니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금 나는 택시 UAM, 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를 2028년도에 상용화를 한대요. 그렇다고 한다면 지금 뭐가 제가 잠깐 알아봤더니 어디다 그 공장을 세우지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그런 정보 대기업들의 정보, 그다음에 중앙부처에 20년, 30년 뒤를 겨냥해서 투자하는 정보를 최대한으로 빨리 입수를 한 다음에 대통령이나 중앙부처에 여기하고 승부를 걸어서 이걸 전남으로 유치하고 싶은 이런 방법으로 해서 효율적이면서도 뒤늦게 시작하지만 적어도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한은 우리 전남이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앵커: 또 최근에 윤석열 정부가 내각 인선을 발표를 했습니다. 광주·전남 출신이 단 한명도 없어서 호남 홀대론, 호남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국민의힘 소속으로서 어떤 역할을 좀 해서 중앙정부와의 연계를 어떻게 하실 수 있을까요?
▲이정현: 저도 서운합니다. 사실은 명단 하나하나를 발표할 때 훑어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철렁철렁했는데 마지막까지 철렁해서 저도 솔직히 말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입니다. 그러나 이제 첫 조각이고, 앞으로 차관 인사도 있을 것이고,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호남 출신의 승진해야 되는 1급, 2급, 3급, 4급, 5급에 해당되는 중앙부처의 이 사람들의 인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적어도 만약에 제가 도지사가 된다면, 아니 도지사가 안 돼도 좋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의 소속으로 있는 한 호남 출신의 이런 인재들을 발굴을 하고 또 육성을 하고 인재 등용을 하는 데 있어서 정말 책상을 치면서 소리를 내겠습니다. 이제는 그렇게 할 때가 됐습니다. 
호남에 대한 인사 차별은 가장 나쁜 인권 유린입니다. 자기 탯줄을 자기가 골라서 호남에서 태어나고 영남에서 태어난 사람이 있겠습니까? 자기 탯줄을 자기가 골라서 표현하지도 못하는, 그 탯줄을 어디다 묻었느냐를 따져서 인사를 한다면 이보다 더 고약한 인권유린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 부분에 관한 한 당을 떠나서 정말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앵커: 그럼 끝으로 전남 도민분들께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지요.
▲이정현: 도와주십시오. 찍어주십시오. 도지사를 한번 교체를 한번 해 주십시오. 27년 동안 해왔던 사람들에게 4년을 더 연장한다고 해서 달라지고 변하겠습니까? 사람을 한번 바꿔야 합니다. 도지사를 한번 바꿔야 합니다. 제가 미치도록 한번 일하겠습니다. 저 한번 도와주십시오.
△앵커: 오늘 이정현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