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천번이고 사과..민주당 후보들에게 기회를"

작성 : 2022-05-24 10:27:02
[크기변환]박지현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정말 면목이 없다, 많이 잘못했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요즘 전국을 돌며 유세 현장을 다니고 있다. 시민들의 격려도 많았지만 민주당이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도 많다"며 "정말 면목이 없다. 정말 많이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 자리에만 목숨 거는 정치를 버리고, 국민과 상식에 부합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청년이 권한을 가지고 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와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또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성범죄 피해자를 지키고, 기회를 빼앗긴 청년에게 다시 그 기회를 돌려주고, 성실하게 살아온 서민을 앞장서서 보호하는 것이 민주당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