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정말 면목이 없다, 많이 잘못했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요즘 전국을 돌며 유세 현장을 다니고 있다. 시민들의 격려도 많았지만 민주당이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도 많다"며 "정말 면목이 없다. 정말 많이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박 위원장은 청년이 권한을 가지고 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도와 청년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약속했습니다.
또 "우리 편의 잘못에 더 엄격한 민주당이 되겠다"며 "성범죄 피해자를 지키고, 기회를 빼앗긴 청년에게 다시 그 기회를 돌려주고, 성실하게 살아온 서민을 앞장서서 보호하는 것이 민주당의 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우리 민주당 후보들에게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딱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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