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더불어민주당 현 상황에 대해 "지금 3연패라고 하는데 앞으로 2년 있으면 총선인데 4연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번에 민주당이 잘한 것은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선출한 것"이라며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전 경기지사가 당선한 것도 민주당에 희망"이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상임고문의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당심과 민심이 아직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결정해줄 것이다"며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 길을 택할 게 아니라 당생자사, 당이 살고 자기가 죽는게 좋은데 이제 전당대회는 자생당생, 자기도 살고 당도 사는 길을 민심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전 원장은 이번 주중에 민주당에 복당신청서를 제출하고 당 대표가 아닌 2선에서 돕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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