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자치단체장들을 차례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당선인을 모셨습니다.
△앵커: 먼저 재선에 성공하신 거 너무 축하드리고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문인: KBC광주방송 뉴스와이드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우리 43만 북구민 여러분, 북구청장 당선인 문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에 이어서 민선 8기에도 압도적인 지지를 해 주신 데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선거 기간 동에 약속을 드렸던 10대 핵심 공약과 또 5대 분야별 행복 공약이 있습니다. 이걸 성실히 이행해서 더 행복한 북구 건설로 보답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구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당선인께서 방금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한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84.2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을 하셨습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으셨는데, 구민들의 지지를 이 정도로 압도적으로 받으실 수 있었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문인: 저는 민선7기 처음 시작할 때, 18년도 7월입니다마는 그 당시에 우리 북구는 사회복지 부담 비율이 굉장히 높고 또 재정 여건이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현실에 굴하지 않고 우리 직원들과 함께 국회도 찾아가고 또 중앙부처도 건의하고 또 시청도 정말 발이 닳도록 뛰어다녔습니다. 이렇게 수차례 건의하고 재정분권에도 같이 노력한 결과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유일하게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예산 그래서 좀 많이 예산이 좋아졌고요.
그리고 각종 평가 공모 사업에서도 1,800억 원의 공모사업 사업비를 받아서 주민 복리에 투자를 하고 있고요. 또 무엇보다도 우리 직원들이 상을 좋아하는데요. 대통령상도 광역시 자치구 중에서는 저희들이 최고입니다. 6번을 받고, 국무총리(상)도 6번을 받아서 최고의 수상을 받았습니다.
이처럼 4년간 현장에 주민들이 계시고, 또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생활 정치를 한 덕분에 그런 실행력이 증명이 돼서 아마 주민들께서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나, 또 앞으로의 4년을 더 맡아주라 숙제를 주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투표율이 저조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주민들이 주신 것을 엄중하게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더 주민들에게 다가가고 주민들을 경청하면서 구정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열심히 활동을 하셨다 보니까 지난 4년간의 행정을 구민들께서 투표로 대답을 하셨다라고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실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부터 보면 다른 후보들보다는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이 되셨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힘드셨던 점이 있으실까요?
▲문인: 저는 더불어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이 됐습니다. 어쨌든 우리 주민들의 성원과 공직자들의 성원 덕분입니다마는 이게 잘못하면 자만하지 않을까, 또 초심을 잃지 않을까 우려가 됐습니다마는 선거 기간 동안에, 본선 기간입니다마는 이렇게 주민들을 현장에서 만나고 많은 목소리를 경청해서 이렇게 들어봤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그 선거 기간에 5.18 기념재단 정동년 이사장님의 부고를 저희들이 받고, 조용하고 차분하게 선거를 하자는 뜻이 모아져서 저희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음악·율동 없이 이렇게 저희들 인사만 묵묵히 했습니다. 이런 추모 분위기가 고인이나 저나 아주 뜻깊은 시간이 아니었는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아까 인사 말씀에서도 언급을 하셨는데 10대 핵심 공약이랑 5대 분야별 행복 공약을 통해서 광주 북구를 행복도시로 만들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잖아요. 좀 더 자세하게 이 공약들에 대해서 설명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문인: 저희 북구를 광주의 중심이자 전국을 선도하는 자치구로 도약하기 위한 저희들이 5대 발전 전략을 설정을 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가 코로나 시국에 많이 자영업자, 중소기업·자영업자들이 힘드셨는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닙니까? 그래서 이런 시대에 대비해서 자영업자·중소기업들이 더 활성화될 수도 지원책을 마련해서 위기에 강한 경제도시 북구를 만들게 된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북구는 사회복지비 부담 비율이 아주 높고 어려운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영구임대아파트도 저희들이 다섯 군데나 있고요. 그래서 이분들에 대한 청년 복지망도 더 안전망을 강화시키고, 사회주택 건립 등을 해서 공정하고 배려가 있는 든든한 포용복지도시를 만드는 게 두 번째입니다.
세 번째로는 지금 저희들이 공공도서관이나 체육관이 상당히 열악한데 이런 부분을 저희들이 확충 중에 있습니다. 구민 누구나 어디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10분 거리 생활 SOC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거고요.
또 앞으로 이런 기후변화에 대비해서 그린마을 활성화라든가 도심 내에 단절된 생태축 복원 등 저희들이 저탄소 이런 친환경 녹색성장도시를 만들고요.
다섯 번째는 우리 북구는 인공지능 집적화단지도 있고, 또 드론으로 특화돼 있습니다. 4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 지향적인 도시를 만들어내겠습니다.
△앵커: 여러 가지 말씀을 많이 해 주셨는데 그중에서 저는 녹색 도시가 가장 인상이 깊은데요. 이 녹색 도시를 실현하려면 굉장히 많은 것들이 필요한데 앞으로 어떻게 실현해 나가실 계획이신지요.
▲문인:일단 마을부터 출발하고, 주민들이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들이 마을 만들기 사업을, 우리 북구는 전국 최초로 시행을 해서 22년째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서 마을운동을 이렇게 그린 마을로 이렇게 변화를 시키고, 또 여기에 대한 에너지 기반을 닦는 데 조성을 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에너지 공원이라든가 또 이렇게 체육시설도 자가발전, 햇빛발전소 이런 기반도 만들고 무엇보다도 에너지 리더도 만들고 에너지 마을 계획도 저희들이 지원해서 마을들을 에너지에 가까운 그런 도시로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또 어쨌든 지금 공공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이라든가 민간 건축물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여러 가지 사업들을 통해서 탄소 중립 또 저탄소, 녹색 성장 선도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앵커: 지난 4년 동안 구정을 담당을 하셨고 또 선거 기간 동안 더 많은 주민들을 만나보셨을 것 같은데, 북구의 가장 시급한 현안을 뭐라고 보고 계신가요?
▲문인: 일단 선거 기간 동안에 코로나19가 2년 6개월간 지금 지속됐기 때문에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 '너무 힘들다'는 것이 다 같이 느끼는 점이고요. 또 이게 이제 일상이 좀 회복되면서 좀 나아질까 했는데, 갑자기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되면서 유가도 올라가고 또 생활 물가가 많이 올랐지 않습니까? 국제 경기가 안 좋다 보니까 지금 또 주민들께서 또 중소기업·자영업자 분들께서 굉장히 또 힘들어하고 계십니다. 그래도 어쨌든 가장 큰 현안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상권 회복 이 두 가지가 제일 큰 과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앵커: 민생경제가 참 어렵다 이렇게 파악을 하고 계신데 이거를 좀 타개하기 위한 어떤 해결책을 준비하고 계신 게 있을까요?
▲문인: 저는 이제 민선 7기에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의 시책으로 삼아왔는데요. 민선 7기 시작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종합지원센터를 기초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산업단지에 저희들이 설치해서 지원을 했고요. 또 코로나가 시작될 무렵 쯤 2020년도에 자영업지원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영업의 소상공인도 자생력을 갖추고 또 여러 가지 상권도 활성화하는 그런 대책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8기에서도 민생경제, 자영업자들이 많이 어렵기 때문에 저희들이 민생경제 상생기금도 조성하고, 또 자영업체에 그런 포용 기금, 아주 어려운 '한계 자영업자'라고 해서 거의 폐업이 되는 자영업자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포용금융도 제공을 해서 소상공인 생업 유지 안전망도 저희들이 견고히 하고, 또 여러 가지 판매 촉진 대책도 세워서 더 이렇게 활성화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그분들이 디지털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맞춤형으로 단계별로 저희들의 지원도 확대하고, 특히 신산업 기술에 대한 고도화도 해서 앞으로 저희들이 위기에 강한 경제도시 북구를 만들겠다는 말씀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이어지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 당선인께서는 민선 8기 어떤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실 예정이신지요?
▲문인:지금 많이 아쉬운 점입니다마는 우리 북구는 유니버시아드대회나 세계수영선수권을 유치했음에도, 시에서 했음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체육관 하나, 문화센터 없이 그동안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민선 7기에 1,400억 원 정도의 공모 사업비를 통해서 체육관, 생활문화센터, 체육센터, 도서관들을 지금 짓고 있습니다. 이미 북구문화센터는 2년 전에 완공을 했고, 개관했고, 지금 올해 중흥복합도서관을 개관했고, 지금 7월, 8월 계속 이어지고 있거든요. 그런 시설들을 많이 이렇게 저희들이, 지금 40만 이상 자치구를 보면 11개인데 전국적으로, 저희들이 접근성도 가장 안 좋고 그리고 수혜 인구도 가장 낮습니다. 이런 시설들을 확충을 해서 저희들이 구민 누구나 어디서나 가까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10분 거리 생활 SOC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게 지금 8기의 목표입니다.
△앵커: 지금 종합을 해 보자면 민생경제 회복과 또 주민들을 위한 문화시설 확충에 많은 관심을 두고 계신 것 같은데요. 말씀을 듣고 주민들도 참 많이 기대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주민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문인: 존경하고 사랑하는 43만 북구민 여러분, 그리고 KBC광주방송 뉴스와이드 시청자 여러분, 지나온 4년이 앞으로의 4년을 보여줍니다. 뜨거운 열정으로 이루어낸 민선 7기 발전의 토대 위에 행정은 현장에서, 경제는 성장하고, 복지는 포용하는 구민의 안전과 품격 있는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민선 7기는 채우고 민선 8기는 누리는 더 행복한 북구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을 드립니다.
△앵커: 오늘은 6·1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문인 광주광역시 북구청장과 함께 해봤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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