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월에는 임시국회를 열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7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은) 이 상황을 타개할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게 확인됐다"며 "야당을 궁지로 모는 것에만 몰두하는 정부·여당을 마냥 기다릴 순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양보 조건에 응하지 않을 경우 단독으로 국회의장단을 선출해야 한단 기류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김경협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당이 계속해 원 구성을 회피하고 국회 무력화를 시도한다면 규정된 절차에 따라 즉시 원 구성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고, 장경태 의원은 "우선 의장단이라도 단독으로 선출하고 이후 원 구성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민주당은 7월 임시회 소집을 위해 내일(28일) 중으로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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