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고문 측 관계자는 "후보등록일인 17일에 맞춰 당 대표 출마 선언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 고문은 그동안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로 분류돼 왔지만 다른 주자들과 달리 출마에 대한 입장 발표를 미뤄왔습니다.
입장 발표 없이 활동을 이어온 피로감이 높은데다 후보 등록일까지 다가오면서 출마 선언을 더 늦추기는 어려우리란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고문의 출마가 임박하자 이른바 당내 97그룹들의 견제도 이어졌습니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은 지난 13일 한 라디오에서 "사법리스크에 대한 방탄용이란 이야기가 당 안팎에 있을 만큼 '나 혼자 산다' 이런 느낌의 비판적 시선이 있는 것을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당 대표 후보 등록을 거친 뒤 오는 28일 컷오프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