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조정하도록 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적절치 않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오늘(9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가장 문제라고 생각 드는 것은 대통령께서 공무원 11시까지 출근 시간 조정"이라며 "정말 잘못된 지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무원들이 할 일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인데 본인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늦게 출근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는 이렇게 당부하셨어야 했다. 공무원들이 할 역할 합시다. 나부터 일찍 나갈테니까 우리 공무원들 하루, 이틀만이라도 더 고생해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좀 지켜줍시다. 이렇게 다독이고 동원하셔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이런 재난 상황에서는 관이 앞장서고 더 빨리 출근해서 뭔가 기준을 세우고 정리해 나가는 주체가 돼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 어제 일찍 퇴근하신 것도 문제고 전화로 지휘했다는 것도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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