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어서 여야 차기 당대표 적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선두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남은 전당대회 지역 가운데 호남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유승민 전 의원이 21.8%로 17.8%를 기록한 이준석 전 대표를 오차범위 내인 4.0%p 앞서 선두를 달렸습니다.
그 뒤로 안철수 의원 14.7%, 나경원 전 의원 11.7%, 김기현 의원 3.3%, 장제원 의원 2.9%, 조경태 의원 1.6%를 기록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이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며 이준석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은 지난주 대비 각각 5.7%p, 1.0%p 소폭 하락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적합도는 이재명 의원이 49.1%로 2위인 박용진 의원 27.7%를 여유있게 앞섰습니다.
8·28 전당대회에서 남은 호남과 서울, 경기 가운데 호남에서 이재명 의원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호남에서는 이재명 의원 59.4%로 박용진 의원 28.1%를 31.3%p 앞섰고, 서울과 경기/인천은 이재명 의원이 각각 23.8%p, 30.1%p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K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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