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근로정신대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훈장 수훈을 외교부가 제동을 건 것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굴욕외교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늘(9일) 성명서를 내고 "만일 외교부가 명확하고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일본 눈치를 봐서 우리 국민의 훈장 수훈을 방해하는 것'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의 눈치 그만 보고 우리나라 국민 눈치를 좀 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992년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시작한 뒤 30여 년 간 일제피해자 권리 회복 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양금덕 할머니를 국민훈장 모란장에 해당하는 '2022 대한민국인권상' 수상자로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외교부는 '부처 간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양 할머니의 훈장 서훈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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