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미래차 특화단지'·전남 '재생 에너지 산단' 균형위에 건의

작성 : 2022-12-13 21:04:41
【 앵커멘트 】
대통령 직속 균형발전위원회가 광주를 찾아 대통령의 지역 공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진방향 모색에 나섰습니다.

광주와 전남 모두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단 조성을 꼽았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이달 국토부에서 발표할 신규 국가산단 지정에 광주의 미래차 특화단지를 포함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3조 8천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으로 빛그린 산단 일원에 미래차 국가산단과 부품 공장 특화단지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동안 광주에 미래 모빌리티 선도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고, 광주시는 이에 발 맞춰 지난 9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정부에 신청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훈 /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을 받아서 광주에 자동차 산업을 계속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공약 사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남은 친환경 재생에너지 기반의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요청했습니다.

해남군 산이면 일대에 3조3,5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만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게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내년 중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 지정을 신청하고, 국가 송변전설비 기본계획 반영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황기연 / 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
- "해남 기업도시 재생에너지 전용산단을 구축을 해서 탄소 중립 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AI 반도체 특화단지, 광주 영암간 아우토반 건설 등을 건의했고 전남은 익산-여수간 고속철도 개설 등을 요청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현 /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
- "아주 절실하고 절박함을 느꼈습니다 국무총리실과 대통령실 그리고 각 부처에 제대로 전달해야겠다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균형위는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대통령 공약 사항에 대한 지역의 의견을 듣고 중앙 정부와 대통령실에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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