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밀경찰서' 지목된 서울 한 식당 다음주 폐업한다"

작성 : 2022-12-24 07:29:44 수정 : 2022-12-24 16:38:41
사진: 연합뉴스
중국이 운영하는 '비밀 경찰서'로 지목된 국내의 한 식당이 다음 달 폐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첩당국은 서울 강남권의 한 중국 음식점이 한국 내 비밀경찰 조직의 거점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영업 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식당은 출입문에 '예약 손님만 받습니다.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여놓은 채 일반인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식당을 운영하는 법인 등기에 따르면 이 법인은 2017년 설립됐고 사내이사에 포함된 한 인물은 재한 중국인 단체의 임원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형 홀을 두고 행사와 연회 등을 주로 열어온 이 식당은 건물 소유주와 임대차 계약 문제 등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스페인에 본부를 둔 국제인권단체 '세이프가드 디펜더스'는 중국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53개국에 걸쳐 102개 이상의 비밀 경찰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비밀 경찰서가 도망친 중국 반체제 인사들을 압박해 본국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재국의 승인 없이 공식 외교공관이 아닌 장소에서 영사 업무를 하는 경우 '영사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어긋납니다.

중국 외교부는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운영과 관련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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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수
    김창수 2022-12-28 16:20:32
    문재인이는 국빈 방문때도 혼밥에 기자가 얻어터져도 찍소리도 못내었지만
    중공의 경찰을 시황제의 결재도없이 윤정부는 강제출국 시킬까 ?
  • 韩国干细胞标准医学研究院:
    韩国干细胞标准医学研究院: 2022-12-26 01:27:09
    Chinese, axels of devil.!!
  • 윤정호
    윤정호 2022-12-25 00:33:25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설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고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며, 각국의 사법 주권을 존중해왔다"며 "당신이 거론한 소위 중국의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2022,11,19 조세일보 보도기사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해당 치안 단체가 행정・법률상 강제력을 띠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마을 치안 유지를 위해 재외동포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

    
  • 윤정호
    윤정호 2022-12-25 00:32:41
    
    아마 중국 해외 교민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민간단체일것. 중국 경찰에 소속된 사람들이 아니라는 중국 당국의 의견이 맞는것 같음. 중국 해외 교민들이 마을 치안 유지를 위해, 아시아인에 대한 불법 테러나, 자체의 범법도 예방하는 그런 기능을 가진 단체로 보임. 한국도, 국내에 자율방방범대 있지 않습니까? 자경단 차원으로 보이는데, 너무 비약한것 아닙니까? 문화차이에서 빚어지는 오해로 보여집니다.

    2022, 12, 22, 연합뉴스 조준형특파원 보도기사

    중국 외교부는 한국에도 중국의 이른바 '해외 비밀 경찰서'가 개설됐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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