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주 만에 30%대로 떨어졌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의 성인 남녀 2,508명에게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도는 전주보다 1.6%p 하락한 39.3%로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5%p 오른 58.4%로 조사됐습니다.
일간 지표상으로는 주 후반부로 갈수록 내림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사 기관인 리얼미터는 높아지는 대북 발언 수위와 나경원 전 의원과의 갈등 등을 지지도 하락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3.8%p↑)과 30대(3.1%p↑) 등에서 상승했지만, 대구·경북(7.4%p↑)·서울(6.0%p↑)·광주·전라(6.2%p↑), 20대(5.8%p↑)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1.8%p 오른 더불어민주당이 45.7%로 나타났고,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1%p 상승한 40.5%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4%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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