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국내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퇴원한 캄보디아 소년 '로타'군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대했습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심장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 준비하는 로타 군을 만나 축구공을 선물하고 함께 축구 놀이를 하면서 로타 군의 회복을 축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심장질환으로 축구를 해본 적 없다는 로타 군의 말을 듣고 즉석에서 축구공을 던지고 받는 '볼 리프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로타의 치료를 도왔던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로타를 한국으로 데려다준 대한항공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로타 군을 번쩍 들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의료진은 수술 전 몸무게가 20kg에 불과해 제대로 걷지 못했던 로타 군이 최근 5kg가량 살이 붙고 공을 찰만큼 회복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11월 캄보디아에서 로타를 만난 이후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일들이 기적과 같이 느껴진다"며 "정말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로타 군은 꽃장식 엽서에 감사 인사를 적어 윤 대통령 부부에게 선물했습니다.
건강을 찾은 로타 군은 다음달 1일쯤 캄보디아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랭킹뉴스
2024-11-15 11:50
농로서 발견된 남녀 시신..전 연인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2024-11-15 11:24
살인죄 집행유예 중 또다시 살인 40대..2심도 징역 25년
2024-11-15 11:15
말다툼 하다 준비한 흉기로 처남 찌른 50대 매형
2024-11-15 11:02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 가구 박살 내고 사라져
2024-11-15 10:56
文 딸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로 검찰 송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