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 김포시와 서울시 강서구를 잇는 경전철 '김포 골드라인' 운영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5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도시철도를 찾아 경기도, 김포시 관계자들과 만나 '김포 골드라인' 운영 현황을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지금 5호선 연장 문제는 건설폐기물처리장(건폐장) 이전 문제로 계속 지연되고 있는 거죠?"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네, 지금 인천시와 협의가 안 되고 있는데 우리는 노선부터 확정하고 (건폐장) 이전은 나중에 정하자는 입장이고 인천시는 건폐장을 어디로 이전할지 먼저 확정해 달라는 상황"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5호선 연장은 건폐장 이전 문제와 반드시 직접 관련은 없지 않나, 서울시의 고집 아닌가"라고 묻자 오 부지사도 "서울시의 고집"이라고 동의했습니다.
김포골드라인은 '지옥철'로 불릴 정도로 출퇴근 시간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책으로 수도권 서부지역 5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5호선 연장 사업이 지연되는 것이 서울시의 지역 이기주의 때문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5호선 연장을 위해 강서구에 있는 건폐장을 김포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이면서 일이 틀어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울 5호선 연장을 추가검토사업을 반영해 인천 등 지자체 협의를 우선하라고 단서를 붙였습니다.
때문에 서울시가 건폐장 이전 방침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5호선 연장을 위한 지자체 협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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