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030 세대 지지율의 급격한 하락은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과 맞물려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정준호 공감포럼 상임대표는 24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속된 표현으로 엿 바꿔 먹었다라는 표현까지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했습니다.
정 대표는 최근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원인에 대해 "2030 지지율이 떨어진 이 부분 지지율을 코인으로 바꿔 먹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리얼미터의 20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민주당 20대 지지율이 전 주 차에 비해 12.9% 정도 하락을 했는데 국민의힘 20대의 지지율이 12% 정도 상승을 했다"며 "민주당 지지율이 빠지면 무당층으로 어느 정도 기간이 머물러 있다가 국민의힘이라든지 상대편으로 넘어가는 추세를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국회의원 코인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그 심각성을 지적하며 "돈 봉투 논란은 소위 말해 관행으로 치부가 될 수 있는 관행성 논란이지만 코인 관련 투자 투기 논란은 국민들 정서적인 논란이 결부되어 버리기 때문에 파급력이 훨씬 더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차원의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코인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명확하게 정리돼 김남국 의원이 이 부분은 잘못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징계를 내리겠다라든지 이런 입장이 당 차원에서 나와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코인 의혹에 대한 처리 시기를 놓쳐버릴 경우 "시간이 갈수록 지지층이 계속 이탈만 하게 되는 그런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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