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골프로 '구설'에 휘말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주말은 자유"라고 항변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큰 비로 피해가 속출하던 지난 15일 골프장을 찾았다는 의혹과 관련 "트집 잡아본들 나는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오늘(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어 "대구는 다행히 수해 피해가 없어서 비교적 자유스럽게 주말을 보내고 있다"면서 "주말에 골프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냐"고 주장했습니다.
홍 시장은 "주말 개인 일정은 철저한 프라이버시"라며 "대통령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외 공직자들의 주말은 비상 근무 외에는 자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16일도 운동 약속이 되어 있었으나 팔거천 인명 사고, 경북 사태 등을 뒤늦게 알고 취소한 바 있지만 내가 맡고 있는 대구시는 지금까지 수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에서"모든 재해에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하고,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야 시민은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쯤부터 팔공CC에서 골프를 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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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꼭 법에 규정돼 있어야만 하나요?
홍시장님 집안에 흉사가 나서
집안이 말이 아닌 상황에서,
옆집에서는 좋은일이 있다고해서
노래방기계를 틀어놓고서 온 동네가
떠나갈듯이 음주가무를 해도
아무렇지도 안으시겠어요?
이 좁아터진 나라인데,
한사람 건너면 사돈의팔촌 인데.
손을 뻗으면 닿고도 남을 경북에서
그 난리를 치고있는판인데,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해서
그런 행동을 하고서 그리 큰소리
를 칠수있습니까?
그동안 대구시장으로서의 정책에
존경을 하던 마음이 한순간에
없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