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지역구와 비례 1인 2표..'지민비조' 전략 투표"
"1인 2표 총선 비례 득표율과 정당 지지율 단순 비교"
"기자가 잘못 읽었나 실수인가..잘못된 기사, 안타까워"
"'반토막' 오독, 다른 매체들도 그대로 받아써..좀 당황"
"22대 국회 가장 기대되는 의원 1위..국민 요구 명확"
"사이비 무능 정권 조기종식..'테이크 다운' 역할할 것"
"1인 2표 총선 비례 득표율과 정당 지지율 단순 비교"
"기자가 잘못 읽었나 실수인가..잘못된 기사, 안타까워"
"'반토막' 오독, 다른 매체들도 그대로 받아써..좀 당황"
"22대 국회 가장 기대되는 의원 1위..국민 요구 명확"
"사이비 무능 정권 조기종식..'테이크 다운' 역할할 것"
헌정 사상 처음으로 22대 국회가 야당 단독으로 5일 개원한 가운데, 22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이 가장 기대되는 지난 4월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사이비와 무능, 무책임 이런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고 싸워달라는 요구로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의원은 5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사람들이 '조국'이라는 정치인한테 뭐 어떤 거를 기대하는 걸까요?"라는 질문에 "저는 선거 과정에서 거리에서 또는 여러 가지 다른 공간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게 딱 두 가지였다"며 "하나는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책임 이런 문제를 정확히 지적하고 싸워달라. 그리고 윤석열 정권이 내세웠던 공정과 상식이 사이비임을 밝혀달라. 이런 요구가 하나 있고요"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사이비요?"라고 되묻자, 조 의원은 "네. 사이비요"라며 "공정과 상식이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는 거죠. 그런 말씀을 시민들이 하셨고"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는 윤석열 정권과 싸움 그다음 단계에 있어서 현재 민생과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역할을 해달라. 이런 두 가지 요구가 있었다"고 강조해 밝혔습니다.
관련해서 앞서 지난 1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끌어내리길 원한다(He Lost His Job. His Wife Went to Prison. Now He Wants to Take Down South Korea’s President)'는 제목으로 조 의원과의 인터뷰 기사를 내보낸 바 있습니다.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원한다'는 제목 관련 "'테이크 다운'이라는 표현을 직접 한 것이냐"는 질문에 조 의원은 "제가 또 저희 조국혁신당이 검찰 독재정권 조기 종식을 외쳤지 않습니까? 그 말을 '테이크 다운'이라는 표현으로 쓴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큰 취지에 있어서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테이크 다운'의 방법으로는 조 의원은 "임기단축 개헌과 탄핵 투트랙이 있다"며 "채상병 사건 직접 개입 정황이 나오는 등 탄핵 마일리지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처럼 때가 되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탄핵에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 의원은 한편, 뉴시스 광주전남본부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16일 발표한 '광주 지역 정당 지지도가 4·10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과 비교하면 반토막 났다'는 여론조사 보도와 관련해 "저는 그 기사를 보고 사실 어이가 없었다"고 황당해했습니다.
왜냐고 이유를 묻자, 조 의원은 "여론조사 통계를 완전히 잘못 읽은 기사였는데요"라며 "총선 전에 비례대표 득표율, 비례대표 지지율과 총선 이후에 정당 지지율을 단순 비교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러니까 총선 비례대표 득표율이 47.7%였고, 해당 조사 정당 지지율이 20.7%. 숫자만 놓고 보면 반토막이"라고 질문을 마저 마치기도 전에 "난 것처럼 보이죠"라며 "그런데 총선 시기에는 국민들이 2표를 갖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지민비조'에 따라서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고 비례는 조국혁신당을 찍는 선택을 했을 때 그 비례 투표율이 득표율이 얼마인가 이 기준과, 하나의 정당을 어디를 지지하느냐 했을 때는 다른 기준인데, 이 두 개를 같이 비교해 버린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래서 총선 전이나 후나 하나의 정당만을 선택할 때는 지지율이 10%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고요. 그래서 변화가 크게 없습니다. 이걸 뉴시스 기자분이 잘못 읽었는지 실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비례대표 지지 정당과 하나의 정당만 선택하는 여론조사를 비교를 하는 바람에 반으로 떨어졌다는 잘못된 분석 기사가 나가는 걸 보고 좀 안타까웠다"는 게 조 의원의 말입니다.
"그러니까 호남이 비례대표 전략적 투표를 한 거를 갖다가 기준점을 잘못 잡아서 비교를 했다 그런 말씀이냐"고 다시 묻자 조 의원은 "지금 호남에서도, 전국에서도 그렇고, 하나의 정당만을 선택해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느냐를 보게 되면 큰 변화 없이 10% 초중반을 유지하고 있다"고 조 의원은 답했습니다.
"그런데 이 조사에서 지지율이 20%가 넘게 나왔으면 더 올라간 거 아닌가"라고 재차 묻자, 조 의원은 "그렇죠"라며 "조사별로 보게 되면 오르고 있는 게 추세인데요. 조금씩 조금씩 1%씩 2%씩 오르고 있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진행자가 "그런데 이 조사를 여러 다른 매체들에서도 그대로 받아서 썼다"고 묻자, 조 의원은 "저희가 정정 요구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계속 반복되고 있다. 1인 2표의 경우와 하나의 정당을 택할 경우를 단순 비교하면서 갑자기 떨어졌다고 하니까 좀 당황스럽더라고요"라며 "그래서 10% 초중반에서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라고 보시면 된다"며 조 의원은 덧붙여 강조했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및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카카오 포털 및 유튜브 검색창에 '여의도초대석'을 치면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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