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안을 9일 의결했습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 청문회가 열리는 건 헌정 사상 처음으로, 법사위는 이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 탄핵 요청 청원을 상정해 의결했습니다.
청문회 실시안에 따르면 청문회는 오는 19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열립니다.
19일은 채상병이 순직한 지 1주기가 되는 날로, 이날 청문회 1차 일정을 잡은 건 정부·여당에 대한 반발 여론 고조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6일 청문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과 명품백 수수 등 의혹에 대해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법사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등을 청문회 증인·참고인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앞서 지난달 20일 공개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청원은 사흘 만인 지난달 23일 5만 명 동의 요건을 채워 이튿날 법사위로 넘어갔고, 이날 오후 3시 기준 모두 133만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6 14:32
공공기관이 고인돌에 '쇠못' 쾅..뒤늦게 안내문 등 조치
2024-12-26 14:22
"내 남친과 성관계하고 용돈 벌어" 친딸에 패륜 제안한 母
2024-12-26 11:32
"우리 부모 욕해서"..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폰 던진 20대女
2024-12-26 11:21
"돈 내놔!" 20대 협박해 현금 빼앗은 10대들 검거
2024-12-26 10:39
병무청,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