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또 다시 이른바 오물 풍선을 날려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21일 오전 9시 15분쯤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을 부양했으며, 오물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오물 풍선을 발견할 경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은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북한이 가장 최근 남쪽을 향해 오물 풍선을 살포한 것은 지난 18일이며, 3일 만에 살포가 재개된 것입니다.
한편, 우리 군은 지난 18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맞서 대북 확성기 가동에 나섰습니다.
최전방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확성기를 지역별ㆍ시간대별로 나눠 매일 방송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지난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 이후 6년 3개월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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