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탄핵소추안 결재..대통령실 송부

작성 : 2024-12-14 17:57:41 수정 : 2024-12-14 20:45:22
▲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탄핵소추의결서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의결서를 결재했습니다.

우 의장은 14일 오후 5시 24분쯤 집무실에서 탄핵소추 의결서에 결재했습니다.

이어 결재된 의결서를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에게 전달했습니다.

김 사무총장과 조오섭 의장 비서실장은 소추의결서 등본(사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를 전달받는 즉시 직무가 정지됩니다.

이후 권한 대행 체제가 시작됩니다.

권한 대행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탄핵소추 의결서 정본(원본)을 헌법재판소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국회 법사위원장은 탄핵심판에서 '검사 역할'인 국회 측 탄핵소추위원장을 맡습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 국정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모든 힘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각 부처의 주요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어려운 정치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에 매진해달라고 당부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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