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신 배운다' 강진 공직자 교육의 산실

작성 : 2017-05-25 18:51:27

【 앵커멘트 】
다산 정약용의 정신이 깃든 강진이 공직자
청렴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공직자들이 다산의 정신을
되새기며 올바른 공직의 자세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국에서 모인 공직자들이 강사의 청렴 강의에
귀를 기울입니다.

청렴하고 올바른 목민관을 강조했던
다산 정약용의 정신을 되새기며 국민을 대하는
공직자의 자세를 다 잡아봅니다.

▶ 인터뷰 : 정국영 / 경북 안동도립도서관
- "오늘 이 교육을 통해서 청렴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공직자상을 가슴에 깊이 새기는 기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동근
- "다산 초당과 백련사 등 다산의 발자취가 서린 유배지도 현장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유배생활 중에도 후학을 양성하고 애민정신을
실천했던 다산 정신을 본받아
올바른 국가관과 공직관을 키우라는 뜻입니다.

▶ 인터뷰 : 송연순 / 춘천가산초등학교 교감
- "다산의 사상이나 애민정신 같은 것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교육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난 2011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안전행정부와 청렴 교육 위탁을 맺은
강진 다산교육원에는 매년 7천여명이 넘는
공무원들이 다녀 가고 있습니다.

교육비 수입이 해마다 10억 원에 이르고
교육생들이 강진을 다시 찾거나
특산품을 구매하는 등의 부수적인 경제 효과도
7억원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임준형 / 강진다산기념관 관장
- "전국 공직자들이 강진에서 교육을 받음으로써 공직관도 확립하고 여기서 먹고 자고 특산물도 사 가고"

다산의 정신과 기품이 서려 있는
청자의 고장 강진이 청렴 교육의 1번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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