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대중 前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신안 하의도와 신의도를 연결하는 삼도대교가 오늘(26) 개통합니다. 착공 8년 만인데요, 신안 지역 섬 15곳을 잇는 다이아몬드 제도 개발 사업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신안 하의도와 신의도를 잇는 삼도대교가 개통됩니다.
6백미터 길이로 총 사업비 719억 원이 투입돼 착공 8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국비 확보 등의 예산 문제로 설계부터 완공까지 무려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 인터뷰 : 이명재 / 전남도 도로교통과
- "2001년 기본설계부터 이번 개통까지 17년이 소요되었습니다. 도서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도서 관광 활성화를 통한 귀농귀촌 인구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전남도와 신안군은 신안의 섬들을 다이아몬드 형태로 잇는 건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CG
총 계획 교량 15개 중에 지금까지 4개가 만들어졌고 3개는 공사 중입니다.
특히 이 다이아몬드 제도가 육지와 연결되는 10km 길이의 새천년대교는 내년 완공 예정입니다.
다이아몬드 제도가 모두 연결되면 주민 편의는 물론 섬 관광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섬 주민
-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구요. 경제적으로 발전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일부 구간의 교량은 공사비가 1조 원에 달할 정도여서 예산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과제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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