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남지역 해수욕장이 오늘(7일)부터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아름다운 해송과 다도해를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올 여름 피서객 맞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 기자 】
울창한 해송림과 십리로 펼쳐진 은모래빛
백사장.
전국 5대 해수욕장에 꼽히는 남해안의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해수욕장.
올 여름 가장 먼저 피서객 맞이에 나섭니다.
그 동안 메르스와 세월호 참사 여파로 줄어든
발길을 잡기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수찬 / 완도군 해수욕장관리사업소
- "해양 인명 구조선 장보고호를 진수해서 최첨단 인명구조를 장착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깨끗한 해변에서 서식하는 모래고동 등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습니다."
전남의 해수욕장이 일제히 손님맞이에 나섭니다.
완도 와 보성을 시작으로
목포와 여수, 무안 등이 이번주 개장하고
다음주 해남 송호와 신안 증도우전 등
도내 해수욕장 53곳이 일제히 문을 엽니다.
안전요원 문제로 개장 기간을 한 달로
줄이는 대신 편의시설을 늘리고 해수욕장마다 특색있는 체험을 마련했습니다.
상인들도 모처럼 여름 특수를 기대하며
청결한 음식과 바가지 요금 근절로
관광객 맞이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임태봉 / 해수욕장 상인
- "관광객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해수욕장으로 탈바꿈 하기 위해 숙박 및 식사 요금을 작년과 같이 동결했습니다.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준비가 다 돼 있습니다."
장마 기간이긴 하지만
명품 해수욕장을 자랑하는 전남은
벌써부터 피서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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